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리듬체조’신수지 발언 일파만파…“조작 없었다”협회 공식발표
한국 리듬체조의 간판 신수지(20ㆍ세종대)가 심판 판정에 이의를 제기한 것에 대해 대한체조협회는 조작이 없었다고 공식발표했다.
앞서 10일 전국체전 일반부 경기에서, 김윤희에게 0.325점 뒤져 2위(101.225점)를 차지한 신수지는 당시 곤봉 점수가 평소보다 30여 분 늦게 발표됐고 전광판과 공식 기록지가 다르다며 점수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하지만 대한체조협회는 12일 “조작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반박했다. 소정호 협회 사무국장은 “채점지를 살핀 결과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점수를 발표하는 과정에서 착오가 빚어낸 해프닝”이라고 말했다.
소 국장은 “신수지가 발목 수술 이후 재활하는 동안 김윤희의 실력이 급성장했고, 실제 대결에서도 김윤희가 신수지를 종종 앞섰다”고 강조했다. 소 국장은 점수 발표가 늦어진 이유는 신수지의 성적과는 별개의 문제라고 밝혔다. 그는 신수지가 제기한 일부 심판들의 자질에 대해서도 “자정 노력 덕분에 리듬체조에서 판정 시비가 많이 줄었다”면서 신수지가 과민반응한 것이라고 일축했다.
한편 금메달을 차지한 김윤희는 11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해 정말 열심히 준비해왔고 이 목표 이루기 위해 누구보다도 열심이었는데”라며 “난 잘못한 게 없는데 너무 힘들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심형준 기자/cerju@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