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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여진의 스윙클리닉 下> 드라이버 잡고 OB? 롱 아이언으로 폼 잡아라
페어웨이 좁고 장애물 많은 파 4홀선 롱아이언 펀치 페이드샷 유용
이번주에도 지난주에 이어 드라이버를 대신해 사용할 수 있는 클럽과 그 사용법에 대해 살펴본다.

좀 더 일관적으로 볼을 페어웨이로 보낼 수 있는 첫 번째 단계는 “드라이버가 항상 최고가 아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드라이버는 길이가 가장 길며, 로프트 각 또한 가장 낮기 때문에 세계 최고의 플레이어들도 정확히 치는 것을 어려워하는 클럽이다.

하지만 드라이버가 아닌 다른 클럽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줄 안다고 해서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클럽을 다루는 방법보다는 언제, 어떠한 클럽을 사용해야 하는지 판단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드라이버 사용에 관해 정해진 규칙은 없지만 여러 개의 스트로크를 세이브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은 있게 마련이다.

우선 양쪽에 트러블이 놓여 있는 좁은 홀에서의 드라이버 사용은 될 수 있으면 피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훅 샷을 많이 내는 경향이 있고 페어웨이의 바로 왼쪽에 워터 해저드가 놓여 있다면 드라이버 사용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훨씬 긴 어프로치 샷에 직면하게 되더라도 티 샷을 칠 때에 드라이버가 아닌 다른 클럽을 사용함으로써 아웃오브바운드(OB) 티 샷을 방지하는 것이 훨씬 더 현명한 전략이다. 


짧은 파 4홀(380야드 미만의 홀)이나 최고의 드라이버 샷으로도 투 온이 불가능한 파 5홀에서는 드라이버 사용을 안 한다고 해서 죄책감을 느낄 필요가 없다. 아마추어들은 이 두 가지의 상황에서 거의 항상 드라이버를 선택하지만, 이는 현명한 방법이 아니다. 짧은 파 4홀에서는 항상 거리보다 위치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 페어웨이에 볼을 보내는 것에 초점을 맞춘 다음 아이언 스윙과 쇼트 게임으로 마무리하는 방법을 택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투 온이 불가능한 파 5홀에서 드라이버를 치는 것은 보상이 없는 위험한 결과를 높이는 것 외에는 아무런 목적이 없다.

지난주에 우드와 하이브리드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 살펴봤다. 최근 하이브리드 클럽이 출시되면서 롱 아이언의 사용량은 많이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많은 골퍼가 롱 아이언을 사용하고 있다. 롱 아이언을 이용해 할 수 있는 가장 유용한 티 샷 중 하나는 바로 펀치 페이드 샷이다.

이 샷에 대해서 기억할 점은 다른 샷보다는 볼이 많이 굴러가지 않는다는 점이다. 짧은 파 4홀에서 매우 유용한 샷이며, 강한 맞바람을 뚫고 나가야 할 때도 좋은 샷이다.

롱 아이언으로 펀치 페이드 샷을 구사하기 위해서는 스탠스를 살짝 오픈하고 볼의 위치는 스탠스의 중앙에 가깝게 두도록 한다. 백스윙은 클럽이 볼을 향해 내려오는 각도가 가파를 수 있도록 업라이트한 각도로 이뤄져야 하며, 오른팔은 구부러진 오른쪽 손목을 상대로 쭉 펴져야 한다. 임팩트를 지나면서는 오른손이 왼손 위로 릴리스되지 않게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대신 왼손과 왼팔이 오른쪽 위에 놓일 수 있도록 하며, 오른쪽 손목에 생긴 각도가 계속해서 유지될 수 있도록 한다. 그렇게 하면 임팩트 자세를 효과적으로 잡아주게 되며,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휘는 낮은 구질을 생성해낼 수 있게 될 것이다. 또한 몸의 움직임이 과격한 상태로 클럽을 리드하며 임팩트를 지나면서 앞으로 나아갈 수 없도록 제지해야 한다. 피니시 자세에서 클럽과 클럽 페이스의 동작을 줄이지 않으면 풍선이 날아가는 듯한 힘없는 샷을 만든다.

<동아회원권ㆍ골프팁스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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