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민성씨는 17일 거센 바람이 부는 가운데 스카이72 오션코스에서 열린 결선에서 293.1야드를 기록해 최고장타자로 등극했다. 예선에서 340.8야드의 장타를 날렸던 진민성씨는 16명이 참가한 이날 결선에서 거센 바람때문에 기록이 다소 저조했지만 경쟁자들을 앞서 1위를 차지했다.
진씨에게는 우승상금 1000만원과 함께 한국대표로 미국에서 열리는 Re-Max 월드 롱 드라이브 챔피언십 출전권을 확보했다. 2위는 271.3야드를 기록한 정준섭씨로 상금 500만원이 주어졌다. 2위는 정준섭씨, 3위는 이관섭씨, 공정안씨가 4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1,2위에게 미국대회 출전권이 주어지는데 2위인 정씨가 개인사유로 참가하지 못하게 돼 이관섭씨가 우승자 진민성씨와 함께 한국대표로 출전한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