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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국, "공부는 언제 하냐고요? 자랑질 좀 하자면~"
박원순 범야권 후보의 멘토단으로 활약하고 있는 조국 서울대 교수는 “(트위터 하느라)공부는 언제 하느냐는 일부의 비판에 대해 “저는 제 직종에서 제가 알아서 할 나이가 됐다"고 일축했다.

조 교수는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자랑질좀 하자면 몇 년전 명구스럽지만 법학교수랭킹 조사에서 상위1%에 들었고 이미 두 편의 논문을 썼다"면서 "(비판하는)그런 분들이 자신의 생업에 종사하는지, 자랑질 하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조 교수는 또 한 언론에서 ’장외언론인’이라고 표현한데 대해 "언론사 입사시험도 안 봤는데 감사하죠. 해당신문의 영향력과 위상력 떨어진 걸 보여준게 아닌가"라고 답변했다. 

조 교수는 또 자신의 트위터를 모니터링하고 있는 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해 직무유기라고 비판했다. 조 교수는 "트위터는 물론이고 이미 해명된 사실을 조직적 집단적으로 올리는 사실이 많은데, 그런 경우에 대한 형사처벌은 안하고 갑자기 저의 트위터 모니터링 한다고 한 것은 직무유기"라고 했다. 조 교수는 이어 "선관위가 여러 활동해야하는데 유권자들의 입을 묶는 경향이 매우 강하다"고 비판했다.

박 후보의 공개지지 이유에 대해 조 교수는 "난생처음 특정후보 지지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선거 일어난 이유를 알아야 한다"면서 "오 전 시장이 대권욕심 때문에 선거를 하게 됐고, 이런 식의 한나라당 정권이 이어진다면 학자로서 마음편히 공부하기 어려울 것 같아서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 후보 딸이 전과할 때 당시 조교수였고 면접관이었다는 조전혁 의원 주장에 대해 조 교수는 "코메디다. 한마디로 얘기하면 박원순 후보 딸이 한국에 없었다. 누군가 잘못된 정보를 조 의원에게 줬다. 저는 조 의원에게 국회 밖 나오시면 반드시 법적책임 묻겠다. 지금 면책특권 뒤에 계시다. 박 후보의 딸이 법대 부정전과한 적이 없다. 정치적 목적으로 특정후보 자녀들 몰아세운 것 비열한 정치공세다"고 해명했다.

양대근 기자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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