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정상 FTA논의 재개도
이명박 대통령과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일본 총리는 19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금융시장의 돌발적인 위기에 대응해 통화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두 정상은 이날 회담에서 세계경제 불확실성이 심화되는 가운데 금융시장을 선제적으로 안정시키기 위해 통화협력을 강화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하에 한ㆍ일 통화 스와프에 대해 논의했다.
통화 스와프는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당시의 규모(200억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회담에서 “역사를 잊지 않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것이 한ㆍ일 관계의 근간”이라면서 과거사에서 연유하는 문제들에 대해 일본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양춘병 기자/ya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