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국무총리가 21일 방한하는 피용 프랑스 총리와 회담을 갖는다고 19일 국무총리실이 밝혔다.
프랑스 총리의 방한은 91년 미셸 로카르 총리의 방한 이후 20년 만이다.
양국 총리는 이번 회담에서 △한·EU FTA 잠정발효 이후 교역·투자 확대 등 양국간 실질협력관계 강화 방안, △깐느 G20 정상회의의 성공을 위한 협조 방안, △한반도 정세 및 유로존 경제위기 등 지역정세, △핵안보 및 개발 등 협력 방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김 총리는 이번 총리 회담에 앞서 피용 총리 환영 오찬을 열 계획이다. 피용 총리는 21일 총리 회담을 마친 후 이튿날 출국한다.
총리실 관계자는 “지난 7월 잠정발효한 한·EU FTA 성과를 점검하고, 2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깐느 G20 정상회의의 성공을 위해 한ㆍ프랑스 양국이 전·현직 의장국으로서 상호 협조방안을 논의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윤희 기자 @outofmap> wor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