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 왼발에 두고 셋업…어드레스시 양손 손목 턱 바로 밑에 오게해야 굿샷
요즈음에는 아이들에게 골프를 가르치려는 부모들이 많다. 또한 어린 학생들 중에서도 제2의 최경주, 양용은, 박세리가 되기를 원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어떻게 시작해야 하는지, 어떠한 방법으로 골프 연습을 해야 하는지, 어디로 진학해야 하는지 등 방법을 몰라 답답해 하는 주니어나 학부모들이 많이 있을 것이다. 평상시 궁금해 했던 내용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주니어 골프 연습 방법
초등학교 주니어 골퍼가 골프를 즐겁게 하기 위해서는 처음 3개월은 집에서 가까운 골프연습장을 정한 후 연습장에서 스윙 위주의 레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첫째로 아이가 골프를 좋아하는 지, 둘째로 스윙 연습을 하면서 끈기가 있는 지, 셋째로 스윙 연습을 하는 동안 요령을 피우는 지 3개월 동안 아이의 능력을 충분히 테스트 해 본다.
롱게임, 숏게임, 퍼터 등 스윙에 관한 전반적인 교육을 배우게 된다. 골프를 배우게 되면 대부분의 주니어들은 학업에 소홀해지게 되는데 아이들이 학업에 충실하면서 골프를 할 수 있도록 부모들의 관심과 지도 또한 중요하다. 본격적으로 골프를 시작하게 되면 아이가 흥미를 잃지 않도록 과도한 연습량은 피하고 적당한 연습량을 권한다. 골프를 시작한 지 얼마 안되는 현준이의 경우를 살펴보자.
현준-선생님, 페어웨이 우드는 언제 사용해야 하죠?
소영-페어웨이 우드(Fairway Wood)는 일반적으로 아이언 클럽 보다는 먼 거리를 날릴 수가 있단다. 티샷의 비 거리가 많이 나지 않는 아마추어 골퍼라든지, 여성 골퍼들이 선호하는 클럽이기도 하며 현준이처럼 어린 주니어에게도 유용한 클럽이기도 하지. 따라서, 이 페어웨이 우드를 잘만 다루면 아이언 샷 보다 비거리가 많이 나기 때문에 스코어를 줄일 수 있는 클럽이기도 하단다.
▶페어웨이 우드 샷은 볼 띄우는 것이 중요
무리한 샷보다는 정확한 타격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니어들의 경우 어른에 비해 유연성이 좋다. 페어웨이 우드에서 이 점이 장점이 될 수 있다.
흐르는 듯한 자연스러운 스윙을 하며 멀리 보내려는 욕심에 때리려고 하지 말고 원심력에서 나오는 탄력과 클럽 헤드 무게를 최대한 활용하여 스윙하자.
현준-아! 그렇구나. 저도 페어웨이 우드를 잘 치고 싶어요. 어떻게 하면 될까요?
소영-일단 셋업이 중요해. 셋업은 팔을 어깨에서 자연스럽게 떨어뜨려서 양손의 손목 부분이 턱 바로 밑에 오도록 어드레스를 해야 해. 볼은 중앙에서 좌측으로 공 한 개 정도 위치에 놓고, 손이 몸과 적당한 거리를 유지해야 백스윙 때 어깨를 원활하게 회전할 수가 있어.
현준-셋업 시 체중은 어디에 둬야 하나요?
소영-체중은 왼발에 둬야 해. 백스윙에서 오른발로 체중 이동을 돕기 위해서야. 만약에 체중이 오른쪽에 있을 경우 상체로만 스윙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더프(Duff)샷이 나올 확률이 높기 때문이야.
준현-체중 이동은 어떻게 해야 되는 건가요?
소영-상체가 비틀린 상태를 유지하면서 타깃 쪽으로 체중이 옮겨간다는 느낌을 받아야 해. 그리고 정확한 체중 이동을 위해서는 오른쪽 무릎을 함께 타깃 방향으로 보내줘야 한다.
소영-임팩트 이후에는 관성의 법칙에 따라 양팔을 최대한 뻗어줘야만 자연스럽게 팔로스루와 피니시로 이어지게 된단다. 이때 주의 할 점은 머리를 고정 시켜주어야 해. 머리가 앞쪽으로 내밀어지는 실수는 하면 안돼. 헤드업은 절대 금물! 알았지?
준현-헤드업은 절대 금물! 네 잘 알겠습니다. 선생님.
<동아회원권ㆍ골프팁스 코리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