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ㆍ사진)는 6·25전쟁에서 전사해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된 영국과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 4개국 전사자 유족 27명을 23일 초청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오는 27일까지 유엔 기념공원 묘지를 참배하고 유엔의 날 기념식에 참석하며 판문점과 창덕궁 등 한국의 명소를 둘러본다.
유엔기념공원 안장자 유족 초청행사는 매년 유엔의 날(24일)을 맞아 참전용사에대한 감사를 전하고 참전국과 우호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2003년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9개국 270명이 참석했다.
현재 유엔기념공원에는 영국과 터키, 캐나다 등 11개국 2300명의 전사자가 안장돼 있다.
김대우 기자/dewki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