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6일 오후 6시 현재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전체 유권자 837만4천67명 가운데 333만8천107명이 투표를 마쳐 39.9%의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같은 시간대의 올해 4·27 재보선 분당을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 40.0%보다는 0.1%포인트 낮지만 작년 7·28 재보선 은평을 국회의원 선거의 34.2%보다는 5.7%포인트 높은 수치다.
비교대상 선거의 최종 투표율을 보면 올해 4·27 재보선 분당을이 49.1%, 작년 7·28 재보선 은평을이 40.5%였다.
평일에 치러진 선거치고는 투표율이 높았던 분당을 보궐선거에서 퇴근 시간대 투표율이 급상승한 점을 감안하면 이번 서울시장 선거의 투표율도 40% 후반대를 기록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선관위 관계자도 “이런 추세가 이어진다고 가정하면 서울시장 선거투표율은 40%후반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자치구별로 보면 서초구의 투표율이 43.1%로 가장 높았고 중구(42.8%), 종로구(42.3%), 동작구(41.7%), 노원구(41.4%), 송파구(41.0%), 강남구(41.0%) 순이었다.
이번 10·26 재보선은 42개 선거구에서 동시에 치러지고 있으며, 오후 6시 현재 평균 투표율은 37.8%다.
전북 순창군수 선거의 투표율이 66.4%로 가장 높았고, 서울 양천구청장 선거는 40.3%, 부산 동구청장은 34.9%, 대구 서구청장은 19.2%를 기록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