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터키에 입항한 순항훈련전단은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 6100 달러를 이상규 터키주재 한국대사에게 전달했다.
또 순항훈련전단은 이스탄불 항에서 6·25전쟁 참전용사 초청 보은행사를 열었다. 참전용사 전우회 대표인 아흐멧 켄디겔 예비역 대령은 “전쟁 당시 처참하게 부서진 폐허 속에서 신발도 못 신은 한국 어린이들이 책과 노트를 낀 모습이 생생하다”면서 “이렇게 큰 군함이 터키를 방문해 참전용사를 잊지 않고 초청해 주어 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국 해군 사관생도와 참전용사들은 모두 서로 손을 잡고 아리랑을 부르며 행사를 마쳤다고 해군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