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가 전후 납북피해자 보상 및 지원백서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납북피해자보상및지원심의위원회가 전후 납북 피해자의 피해 위로금 및 보상금 지급 심의를 완료함에 따라 관련 백서를 발간했다”고 전했다.
백서는 위원회 운영 현황과 납북 피해자 심의 결과, 위원회 활동 성과 및 평가 등을 담고 있다.
위원회는 지난 2007년 10월 ‘군사정전에 관한 협정 체결 이후 납북 피해자의 보상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 이후 총 448건의 신청서를 접수하고 425건을 납북 피해자로 심의ㆍ의결했다. 그 결과 총 145억1천만원을 피해 위로금 등으로 지급했다.
위원회 심의ㆍ의결은 납북 피해자의 피해 위로금 신청, 이에 대한 사실 조사, 납북 피해조사 및 심사분과 위원회, 납북 피해산정 분과위원회의 심의 과정을 거쳐 진행됐다.
이 당국자는 “이번 백서를 통해 납북 피해자의 아픔을 함께하고 향후 납북자 문제 해결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윤희 기자 @outofmap> wor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