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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軍 업무용 차량도, 이젠 민간차량 임차해 사용
군은 내년부터 업무용 차량을 민간업체로부터 임차해 사용한다.

국방부는 27일 2012년부터 군은 차량 운용만 하고 차량 획득 및 정비는 민간이 전담하는 등 기존 군 상용차량 운용방식이 획기적으로 변하게 된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임차제도를, 민간자원 활용을 통한 국방경영 효율화 방안의 하나로 보고 2009년도부터 국방개혁과제로 선정하는 등 제도 도입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임차 시뮬레이션을 통해, 임차가 기존 보유방식보다 더 경제적이며 운용 효율성도 개선할 수 있는 것으로 검증결과 드러난데 따른 것이다.

국방부는 내년 국방부 근무지원단 85대를 시작으로, 매년도 성과와 군 수송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면서 점진적ㆍ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임차가 성공적으로 도입되면 오는 2017년까지 6년간 예산절감 50억원 및 정비인력 15명 감축 외에도, 보유차량 노후화 문제 해소, 차량관리 업무 경감, 적시 배차지원 등에 따른 고객만족도 향상 및 나아가 군 자산 슬림화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국방부는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군 수송차량 민간 임차는 군과 민간이 상호 협력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군 수송업무의 발전은 물론, 민간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김대우 기자@dewkim2>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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