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수 대장이 이끄는 구조대가 히말라야 안나푸르나에서 실종된 박영석 원정대를 찾아 나섰으나 유력한 사고 추정지역에서도 발견되지 않았다.
구조대는 27일 해발 5800m의 안나푸르나 남벽 출발점 근처에서 암벽과 빙하가 맞닿아 형성된 40m 깊이의 틈(베르크슈룬트)을 직접 내려가 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대는 이날 수색 후 베이스캠프와의 무전에서 베르크슈룬트 바닥까지 수색했으나 찾지 못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색지점은 눈사태로 생긴 눈과 낙석이 흘러들어 가는 지점으로 원정대가 눈사태를 만나 휩쓸려 빠져들어갔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져 왔다.
우선 수색지역이었던 이 베르크슈룬트에서 베르크슈룬트에서 원정대가 발견되지 않아 구조대는 눈사태로 인해 형성된 설사면을 집중적으로 수색하기로 했다고 전해진다.
기상이변이 없다면 28일 새벽부터 수색이 시작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원정대는 18일 오후 6시 마지막 무전을 남기고 연락이 끊겨 이날까지 실종 9일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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