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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GA 올해의 선수’도널드·심슨·브래들리 등 5파전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PGA투어 올해의 선수 후보가 발표됐다.
PGA투어가 10일(한국시간) 발표한 올해의 선수 후보에는 세계랭킹 1위이자 상금왕인 루크 도널드(잉글랜드)를 비롯해 웹 심슨, 키건 브래들리, 빌 하스, 닉 와트니(이상 미국) 등 5명이 포함됐다. 당초 10월에 발표했어야 하지만, 투어측이 HSBC 챔피언스 대회 종료 후로 갑자기 투표 시기를 늦추면서 후보발표도 늦어졌다.
시즌 전체의 성적만 놓고 보면 도널드가 가장 유리한 것이 사실이지만, 메이저 우승이 없다는 것이 약점이다. 또 투어에서 함께 뛰는 선수들이 직접 투표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단순히 성적만으로 수상자를 예측하기는 어렵다. 5명의 후보자를 살펴본다.
▶루크 도널드=19개 대회에 출전해 액센츄어 매치플레이와 CMN 호스피털클래식에서 우승했다. 특히 14개 대회에서 톱10에 오를 만큼 꾸준한 활약이 돋보인다. 상금왕과 최저타상까지 거머쥐었다.
▶웹 심슨=마지막 대회에서 도널드에게 상금왕을 내주고 2위로 밀려났다. 26개 대회에 출전해 2개 대회 정상에 올랐으며 톱10에 12차례 들었다. 연장전에서 2차례 패했다.
▶키건 브래들리=루키이면서도 메이저대회인 PGA챔피언십을 포함해 2승이나 거뒀다. 상금랭킹도 13위에 올라 신인상은 확정적이다. 브래들리가 둘다 수상할 경우 사상 처음으로 신인상과 올해의 선수상을 거머쥔 선수가 된다.
▶빌 하스=27개 대회에서 1승을 포함해 7차례 톱10에 입상했다. 페덱스컵 최종우승으로 1000만달러의 주인공이 됐다는 것이 표심에 어떤 영향을 줄지가 관건이다.
▶닉 와트니=23개 대회에 출전해 캐딜락 챔피언십과 AT&T내셔널 우승을 차지했다. 10차례 톱10에 올랐고 상금랭킹 3위를 기록했다.
한편 신인상 후보에는 키건 브래들리를 비롯해 마스터스 챔피언 찰 슈워철, 크리스 커크, 스콧 스톨링스, 조너선 베가스, 브렌던 스틸이 올랐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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