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인천 경제는 낮은 경제성장률과 높은 물가 상승률에도 불구하고 일자리 형편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인천발전연구원 조승헌 연구위원이 발표한 ‘2012년 인천 경제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의 실적을 기준으로 할 때 내년도 경제성장률은 3.7%에 머물고, 소비자물가는 3.95% 상승하며, 고용은 3만7000명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내년도 인천 소비자물가 수준은 올해 물가 인상폭인 3.40%보다 높은 3.95%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상품물가가 6% 이상 올라 물가 상승을 주도할 것으로 예측되며, 생활물가는 올해 상승보다 약간 높은 3.88%로 예측했다.
서비스물가는 올 보다 상승폭인 1.91%보다 낮은 1.45%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으로 내년 하반기는 상반기 보다 상승률 폭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내년도 고용 수준은 올해 수준 보다 3만7000명 가량 증가해 139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판단된다.
노년층 고용이 고용 상승을 주도할 것으로 예측되며, 올해에 비해 청년 고용 규모는 거의 변동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실업률은 올해 4.92%보다 다소 떨어진 4.63%로 전망된다.
<인천=이인수 기자 @rnrwpxpak>gilber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