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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데이로 본 2011년
핵심 이슈 속의 인물을 보도하는 헤럴드경제 2면 머리기사 투데이(오늘의 인물). 화려하게 등장한 인물, 때로는 쓸쓸한 뒷모습을 보이면서 물러난 사람, 우리에게 잔잔한 감동을 전해준 도전의 주인공이 2011년 올 한 해 투데이 코너를 장식했다. 그런 1년을 투데이를 통해 조명한다. 올 한 해 박근혜 한나라당 비대위원장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네 차례씩 이름을 올렸다. 박 위원장은 올 상반기 MB정부의 각종 국책사업을 놓고 대립각을 세우며 최고의 뉴스메이커로 떠올랐고, 오 전 시장은 물폭탄과 무상급식 주민투표 패배로 한여름 뉴스를 도배했다. 현 회장은 1년 내내 집중 조명을 받았다. 아주버니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과 현대건설 인수를 둘러싼 갈등(2월 23일자)에서부터 조문방북(12월 21일)까지, 그는 늘 뉴스의 중심에 있었다. 일본의 간 나오토 전 총리는 해외 인사 중 가장 많은 세 차례나 등장했다. 3월 일본 도호쿠(東北) 대지진 수습과정에서 드러난 리더십 부재로 그는 결국 총리직에서 물러났다.



그러나‘ 후쿠시마 원전 잔류직원 50명의 사투’(3월 16일)는 전 세계인의 감동을 불러왔다. 독재자의 종말은 권력무상을 보여줬다. 야반도주한 지네 엘아비디네 벤 알리 튀니지 전 대통령(1월 17일), 법정에 선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전 대통령(8월 4일), 알리 압둘라 살레 예멘 전 대통령(11월 24일)도 백기를 들었다. 유럽발 경제위기로 이 지역 지도자들은 투데이의 단골손님이었다. 본지는‘ 아덴만 여명’ 작전의 영웅 석해균 선장의 쾌유을 바라는 국민적 염원을 이끌어냈고(1월 24일), 외규장각 도서의 귀환(2월 8일)도 알렸다. 평창이 2018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되던 날(7월 7일), 본지는 스키 꿈나무 소녀의 소원을 담아 잔잔한 감동을 일으켰다. 우리는 아쉬운 이별소식도 접해야만 했다. 스티브 잡스(10월 6일), 박영석 대장(10월 31일), 서해용사 이청호 경장(12월 13일)이 그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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