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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부천사’ 신지애, 장애인 도우미견 협회에 1억원 후원
‘기부천사’ 신지애(23ㆍ미래에셋)이 세밑에 또 어려운 이웃을 위해 큰 돈을 선뜻 희사했다.

신지애는 지난해부터 지원해오고 있는 장애인 도우미견 협회(경기도 평택 소재)를 직접 방문해 육성 현황을 살펴본 뒤 1억원의 지원금을 전달하고, 장애인들의 눈과 발이 되어줄 도우미견을 잘 키워 달라고 당부했다.

신지애는 지난 2010년 KLPGA 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후 상금 1억 4000원 전애을 미래에셋 박현주재단에 쾌척한 바 있다. 미래에셋은 신지애 선수의 우승상금과 같은 금액을 보태, 신지애의 뜻에 따라 심장병 환아 병원비 지원, 수재민 돕기 및 도우미견을 위하여 기부하였으며, 한국 장애인도우미견 협회에도 1억원을 지원했다.

신지애는 “ 일본에서는 장애인 도우미견 지원이 활발하게 육성, 지원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수요에 비해 공급과 지원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말을 듣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지원을 하게 됐다”고 지원배경을 밝혔다, 또 “나의 작은 도움이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 뿌듯하다”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장애인 도우미견은 시각장애인 뿐만 아니라 거동이 불편한 청각, 지체장애인 등 사람의 도움이 필요한 장애인들에게 사람을 대신하여 생활에 도움을 주도록 특수하게 훈련되며, 현재 협회에서는 도우미견을 영구 임대형식으로 무료 분양하고 있다.

이 협회 이형구 회장은 “도우미견이 실제 분양 되기 위해서는 약 2년 여간의 훈련 기간이 필요하다. 연간 28마리 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수요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실정” 이라며, “이번 신지애 선수의 지원과 관심이 널리 확산되어 더 많은 장애인들이 생활에 불편함을 덜어주고 바깥활동을 도와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고 전했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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