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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라이버 샷, 톰슨에 배워라
美 골프 다이제스트 선정…올 시즌 최고 활약 키건 브래들리 등‘최고의 샷’비결 소개
웹 심슨-퍼팅

퍼터 그립끝 늘 배꼽 향하게


브래들리-아이언 샷

몸과 팔 하나되게 움직여야


톰슨-드라이버 샷

백스윙때 손목 코킹 늦춰라


빌 하스-트러블 샷

모든 돌발 상황을 대비하라



‘프로 골퍼 한 명에게 하나씩만 팁을 얻어도….’

아마 골퍼들에게 프로 선수들은 영원히 따라잡을 수 없는 선망의 대상이자, 좋은 레슨 선생님이기도 하다. 자신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있다면 이를 교정할 수 있는 좋은 자세를 가진 프로 선수의 스윙을 따라 해보는 것도 좋은 해법일 수 있다.

미국의 골프 전문지 골프다이제스트는 올 시즌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들로부터 배울 만한 레슨을 소개했다.

▶웹 심슨의 퍼팅=스트로크 때 손을 쓰지 않는다.

올 시즌 키건 브래들리와 함께 깜짝 스타로 떠오른 웹 심슨은 벨리 퍼터를 사용한다. 이 퍼터의 가장 큰 장점은 손 사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벨리 퍼터의 장점에도, 기존의 퍼터를 바꾸고 싶지 않다면 이렇게 해라. 퍼터 그립 끝 부분을 잡은 뒤 그립의 끝이 배꼽 부분을 가리키게 세트업을 한다. 그리고 스트로크가 이뤄지는 동안 그립 끝의 방향이 계속 배꼽 부분을 지향하도록 하라.

▶키건 브래들리의 아이언 샷=몸과 팔이 같이 움직이도록 한다.

브래들리가 PGA챔피언십에서 197야드를 남기고 6번 아이언으로 쳤던 샷은 그를 우승으로 이끈 올 시즌 최고의 샷이었다. 브래들리는 “최적의 스윙 궤도와 타이밍을 만들어내기 위해 몸통과 팔이 함께 움직이도록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브래들리는 왼쪽 겨드랑이에 헤드 커버를 끼우고 스윙하는 연습을 한다.

▶알렉시스 톰슨의 드라이버 샷=파워를 축적한다.

16세의 신동 톰슨은 장타자로 유명한 미셸 위보다도 드라이버 샷 비거리가 길다. 이따금 300야드를 날리기도 한다. 이를 위해 톰슨은 백스윙 때 손목 코킹을 가능한 한 자제하고 낮고 길게 클럽을 빼준다. 이는 스윙 아크를 크게 해준다. 아크가 커질수록 더 많은 파워가 생긴다.

▶빌 하스의 트러블 샷=돌발 상황에 대비하라.

올 시즌 최고의 샷으로 꼽힌 빌 하스의 워터해저드 샷은 골퍼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왜 프로들은 기적을 만들어낼 수 있는 것일까. 아마추어들은 인공 매트 위에서 몇 박스의 볼을 치는 게 연습의 전부다. 그러나 프로들은 실제 필드에서 오르막내리막 옆라이 등 모든 상황을 염두에 두고 샷을 해보며 가다듬는다.

이 때문에 하스는 자신의 볼이 물에 반쯤 잠겨 있는, 보기 드문 상황에서도 전혀 당황하지 않고 환상적인 샷을 할 수 있었던 것이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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