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신지애 선수, 또다시 눈물 흘린 사연
신지애 선수가 또다시 눈물을 흘렸다. 지난 2009년 “어머니 목숨과 바꾼 돈으로 이를 악물고 운동했다”는 고백으로 가슴에 맺힌 응어리를 풀어낸 이후 두 번째였다.

신지애 선수는 28일 얼짱 골퍼 홍순상 선수와 함께 소속 매니지먼트사의 창립 기념 행사 차원에서 서울 도봉구 쌍문동 소재 독거노인 50가구에 쌀과 라면 등 생필품을 지원하는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수은주가 자꾸만 내려가는 날이었다. 외로운 하루 하루를 보내는 어르신들을 만나러 간 신지애 선수, 자신의 생각보다 더 힘겨운 모습으로 겨울을 나고 있는 어르신들의 모습에 신 선수의 마음은 또다시 무너져내렸다. 온기 하나 느껴지지 않는 차디찬 방바닥을 만져본 신 선수는 어른신의 손을 잡은 채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신 선수는 이날 YTN과의 인터뷰르 통해 “기부는 했었지만 봉사활동을 위해 어딘가를 직접 방문한 것은 처음”이라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작은 도움으로도 많은 것을 도와드릴 수 있다는 점을 느끼게 된 것 같다. 앞으로 봉사를 더 많이 해야될 것 같다”고 봉사활동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차디찬 방바닥이 못내 마음에 걸린 신 선수는 어르신들에게 전기장판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한 뒤 전지훈련을 위해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신지애 선수는 2012년 시즌에 대해 “60년만에 돌아오는 흑룡의 해를 맞아 88년생 용띠이기 때문에 좋은 기대가 많이 되고 좋은 기운이 많이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