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이 2011년도 노사 임금협약을 타결했다. 내년 사상초유의 전력대란을 막기위한 조처로 무분규 평화선언까지 선포해 선진 공기업 노사문화구현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29일 서부발전에 따르면 임금협약은 자연승호분을 포함 4.1%를 인상해 정부가이드라인을 준수하였으며 감사원 지적사항인 야간근무수당과 경영평가 성과급 지급기준을 개선하고 신입사원 초임에 대해서는 내년 1월까지 단계적으로 전액 환원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이날 노사는 대화와 협력을 통한 ‘윈윈 노경문화’ 조성을 위해 무분규, 무쟁의를 약속하는 노경평화 선언행사도 가졌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국내 총전력생산의 11%를 담당하고 있는 서부발전이 자율 임금협약 타결과 노경평화 선언을 이뤄내 사상 최대 전력수요가 예상되는 올 겨울 안정적 전력공급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서부발전과 서부발전노조는 지난 11월에도 ‘노사 한마음’을 선언하여 상생협력의 발전적 노경문화를 구축해 가고 있다
윤정식 기자@happy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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