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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지원 “호남지역은 물론 전국지역 물갈이 필요”
민주통합당(이하 민주당) 신임대표에 출사표를 던진 박지원 전 원내대표가 “호남지역은 물론 전국지역 전체를 두고 물갈이를 하면서 새롭고 젊은 사람·나이 들어서도 의정활동을 잘하는 사람을 포함해 노장청이 조화를 이뤄야 한다”고 밝혔다.

9일 박 전 원내대표는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1월 15일 새지도부가 구성되면 과감한 공천개혁이 발표될 것”이라면서 “민주당의 공천권은 이미 국민에게 반납돼 있다. 전국적으로 현역의원에 대한 국민들의 불만이 많아서 현역 50%이상 물갈이를 요구하고 있어, 국민요구를 정치권이 외면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특히 우리 민주당은 386세대가 486이 되도록 전혀 ‘젊은 피’를 수혈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비례대표와 지역구 공천에서도 ‘젊은 피’를 수혈 받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확실하게 만들어 나가야 한다. 그래야만 20~40대 유권자를 끌어들일 수 있고 SNS정당이 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통합과정에서 폭력 전대 논란에 대해 “비판을 다 수용한다. 그러나 저는 맨 먼저 민주세력 통합을 주장했고 총선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어떠한 경우에도 한나라당과 1대1구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면서 “그러나 그 과정에서 불미스런 일이 일어난 것에 대해서는 제 책임이 아니었지만 결과적으로 제가 국민들께 사과를 했다”고 해명했다.

박 전 원내대표는 끝으로 “당대표는 경험과 투쟁력, 젊고 역동적인 리더십을 모두 갖춰야 한다. 여러 세력을 잘 조율해서 조화롭게 당을 운영하고 대통령 후보를 당선시킬 그런 경험과 경륜이 필요하다”고 출마의 변을 마쳤다.

<양대근 기자 @bigroot27>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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