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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용석 “문재인, 내가 고소 안해도 소환될 듯”
강용석 의원(무소속)이 9일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출연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대한 시청평을 트위터에 올렸다. 지난 주 박근혜 한나라당 비대위원장이 출연한 방송에 대해 호평한 것과 달리 비판적인 어조로 눈길을 끈다.

강 의원은 “힐링캠프에 나와서 나에 대해 ‘제대로 얘기하면 고소할 사람’이라고…”이라면서 “내가 고소안해도 정윤재 노무현재단 사무처장 체포되는 것 보니 곧 검찰에 소환될 듯. 저축은행 관련해 흉흉한 소문 많던데…”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이어 강 의원은 “문재인 힐링캠프에서 강용석은 설명하면서 레깅스, 2NE1은 뭔지 몰라..”라며 “이효리 모르는 안철수도 강용석은 알겠지..이놈의 ‘미친 인지도’”라고 덧붙였다. 

 


문 이사장은 이날 ‘힐링캠프’ 방송 중 스피드 퀴즈에서 ‘강용석’이라는 문제가 나오자, “이거 제대로 설명하면 나도 고소당할 텐데”라고 농담섞인 답변을 했다. 또, 걸그룹 투애니원(2NE1), 레깅스 등에 대해서는 “그게 뭐죠?”라고 되물어 김제동에게 “(시사 외에는) 무식하시다”는 면박을 듣기도 했다.

앞서 강 의원은 지난 2일 박근혜 위원장이 해당 방송에 출연했을 당시 “본방 사수(본방송 시청) 완료. 박근혜 예능감 작렬. 사뭇 감동적”이라면서 “이경규, 화성인 바이러스에선 나한테 그렇게 버럭대더니, 박근혜 앞에선 거의 고양이 앞의 쥐. 섭섭합니다”라는 글을 올린 바 있다.

<이혜미 기자 @blue_knights>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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