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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아온 아스널의 킹’ 앙리, 결승골 리즈에 1-0 승리
‘아스널의 전설’ 티에리 앙리가 친정팀에 임대되지마자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박주영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끝내 출전하지 못했다.

아스널은 10일(한국시간) 영국 에미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부리그 소속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FA컵 64강전에서 티에리 앙리가 결승골을 터뜨려 1-0으로 이겼다. 미국 프로축구 뉴욕 레드불스에서 아스널로 2개월 동안 임대된 앙리는 홈 관중들의 열광적인 응원을 받으며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주득점원 로빈 반 페르시를 쉬게한 아스널은 샤막과 체임벌린을 선발로 내세워 리즈를 공략했으나 골문을 열지 못했다. 그러자 아르센 벵거 감독은 후반 23분 샤막을 빼고 앙리를 교체 투입했다. 홈팬들은 ‘돌아온 전설’에게 뜨거운 기립박수를 보내줬고, 앙리는 멋진 골로 화답했다. 앙리는 후반 32분 페널티 지역에서 감각적인 움직임으로 오프 사이트 트랩을 뚫고 알렉스 송의 스루패스를 받아 골을 터뜨렸다. 앙리는 1999년부터 2007년까지 아스널에서 380경기를 뛰며 226골을 터뜨려 구단사상 역대 최다득점을 기록한 선수다.

반 페르시, 샤막에 이어 앙리라는 변수까지 돌출하면서 박주영의 출전 가능성은 점점 더 희박해지고 있다.

박주영은 아스널로 이적한 뒤 챔피언스리그와 칼링컵 등 총 4경기(1골)에 출전했을 뿐 정규리그에는 한 차례도 나서지 못했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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