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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로 독서·여행…출판·여행시장 트렌드리더
●문화생활은
20, 30대는 극장에 간다. F세대(1966~1974년생)에 속한 40대는 책을 읽거나 여행가방을 싼다. 50대는 건강을 위해 야외ㆍ스포츠활동에 주력했다. 60세 전후의 고령층에선 여가시간 대부분을 TV 시청으로 보냈다. 정치적 성향과 문화생활 간의 관계도 비교적 뚜렷했다.

헤럴드경제ㆍ케이엠 조사연구소가 공동으로 실시한 세대 의식 변화 여론조사에서 ‘TV 시청’은 19~37세 응답자층을 제외하고는 모든 연령층에서 가장 많은 여가시간을 보내는 문화활동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 중 25%가 TV 시청을 1순위(복수 응답)로 꼽았고 ▷58세 이상에선 34.7% ▷베이비붐 세대(49~57세)가 24.1% ▷F세대(38~46세)가 21.7%, 19~37세가 19.1%로 드러났다. 연령이 많을수록 TV로 시간을 보내는 비율이 높았다.

F세대의 주 문화활동은 TV 시청ㆍ독서(13.9%), 영화 관람(13.7%), 여행(12.6%), 스포츠(11.9%), 등산(10.7%)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 문화활동을 독서와 여행이라고 답한 비중이 다른 연령층에 비해 가장 높았다. 전반적으로는 문화생활이 다른 연령층에 비해 다양했고, 고루 분산돼 있었다.

F세대의 바로 윗 세대인 베이비붐 세대(49~57세)에선 육체적 활동 비중이 높아 노년기를 앞두고 건강에 대한 관심을 반영했다. TV 시청 다음으로 등산을 주 문화생활로 꼽은 응답자 비중이 무려 20.7%나 됐다.

주 문화활동은 기업 마케팅의 타깃 연령층을 명확하게 보여줬다. 영화와 공연의 주 소비층은 20, 30대임이 다시 한번 확인됐고, 출판ㆍ여행 시장의 트렌드를 움직이는 연령층은 F세대였다.

이형석 기자/s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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