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골 없었지만…‘과정’돋보인 홍명보號
결정적인 한방이 아쉬웠지만, 잘 싸웠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18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덴마크와의 경기에서 90분간 힘겨루기 끝에 0-0으로 비겼다. 하지만 20세이하 팀인 한국이, 북구의 강호 덴마크의 성인대표급 선수들을 맞아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는 것은 높이 평가할 만했다. 한국은 마지막 노르웨이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킹스컵 우승을 차지할 수 있게 됐다.
올림픽 대표팀은 만만찮은 상대인 덴마크를 맞아 세밀한 패스와 날카로운 스피드를 앞세워 좋은 찬스를 많이 만들어냈다. 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는 점은 아쉽지만, 본선에서 맞붙을 수 있는 유럽팀과의 예비고사라는 점을 감안하면 긍정적인 결과로 볼 수 있다.
부족한 골결정력은 올림픽 본선에 진출할 경우 와일드카드를 보강해 보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우려를 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한국은 노르웨이와 함께 1승1무로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한국 +2, 노르웨이 +1)에 앞서 1위를 지켰다. 덴마크는 2무로 3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21일 오후 6시30분 노르웨이를 상대로 2012년 킹스컵 3차전 최종전을 치른다.
심형준 기자/cerju@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