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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GA투어 휴매나 챌린지, 강풍으로 3라운드 연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휴매너 챌린지 3라운드 경기가 강풍으로 연기됐다.

배상문(26ㆍ캘러웨이)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PGA웨스트 라퀸타 컨트리클럽(파72ㆍ7060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8번째홀(17번홀)까지2타를 잃어 9언더파로 공동 35위까지 떨어졌으나, 강풍 탓에 경기가 더 진행되지 않았다. 3군데 코스에서 열렸지만 아무도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3라운드 잔여 경기는 현지시간 22일 오전 7시30분에 속개되고, 3라운드까지의 성적으로 컷을 통과한 선수들이 곧바로 4라운드를 치른다. 



이날 현장에는 평균 시속 30~40㎞, 최고 시속 56㎞의 강풍이 불었다. 휴매너 챌린지가 강풍으로 중단된 것은 1999년(당시 봅 호프 클래식) 이후 처음이다.

경기가 중단되기 전에 15번째홀(6번홀)까지 21언더파를 적어낸 마크 윌슨(미국)이 2위 벤 크레인을 3타차로 앞서 단독 선두로 등극했다.

케빈나(29ㆍ타이틀리스트)와 대니리는 8언더파 공동 46위, 노승열(21ㆍ타이틀리스트) 7언더파 공동 61위에 자리했다. 하지만 강성훈(4언더파)와 위창수(2언더파)는 90위권 밖으로 컷통과가 불투명하다.



김성진기자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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