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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년만에 킹스컵 우승 홍명보호, ‘실전감각 회복+자신감’ 안고 금의환향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킹스컵에서 14년만에 우승컵을 차지하고 금의환향했다.

대표팀은 21일 노르웨이전 승리로 2승1무를 기록해 정상에 오른 뒤 22일 귀국했다. 우승은 부차적인 보너스지만, 그간의 훈련이 성과가 있었다는 반증이기에 홍명보 감독은 만족감을 표했다.

홍 감독은 2012 런던올림픽 최종예선에서 3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2승1무로 조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아직 본선진출을 장담할 수는 없다. 내달 사우디아라비아와 오만을 상대로 부담스런 원정경기를 치러야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킹스컵을 앞두고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을 실시해 선수들의 컨디션을 끌어올렸고, 만만찮은 상대들이 나선 킹스컵에서 실전 경기 감각을 찾는다는 계획이 성공을 거둬 자신감을 얻게 됐다.

홍 감독은 21일 노르웨이전을 마친 뒤 “훈련 목표를 100% 달성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또 본선에서 맞붙을 유럽팀의 모의 상대인 덴마크와 노르웨이 등 힘 좋은 팀들을 상대로 대등하거나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는 점에서 훌륭한 예방주사를 맞은 셈이다.

홍명보 감독은 22일 귀국 인터뷰에서 “강한 팀을 상대로 이기는 경기를 한 경험이 큰 소득”이라며 “이기고 얻은 자신감은 가장 큰 수확”이라고 평가했다.

자신감을 장착한 대표팀에게 ‘7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은 이미 최고의 목표가 아니다.

홍명보 사단의 키플레이어인 김보경은 “(목표는) 최소 올림픽 본선진출, 최대 올림픽 메달을 노리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김성진기자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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