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홍명보號“중동2연전에 다 건다”
오만 턱밑추격 본선행 부담

6일 사우디 최종예선4차전

‘운명의 2연전, 두 경기 다 반드시 이겨야만 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남자축구 대표팀이 6일(한국시간) 오전 2시35분 사우디아라비아 담맘에서 원정 경기(최종 예선 4차전)를 치른다.

사우디, 오만, 카타르와 함께 2012년 런던올림픽 아시아지역 3차 최종 예선 A조로 묶인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치른 3차례 경기에서 2승1무를 기록해 승점 7점으로 조 1위에 올라 있다. 오만이 2승1무 승점 6점으로 우리팀의 뒤를 바짝 쫓고 있는 만큼 안심할 처지가 아니다. 조 1위를 차지해야 올림픽 본선에 직행할 수 있는 만큼 홍명보 감독은 반드시 이번 2연전을 승리로 이끌겠다는 각오다.

만일 사우디전에서 비기거나 지면 오만의 경기 결과에 따라 조 1위 자리를 내줄 수도 있다. 사정이 이처럼 되면 오는 22일의 오만 원정 경기에 대한 부담은 커질 수밖에 없다.

사우디전의 해결사는 아직 눈에 띄지 않는다. 베스트11을 미리 정해두지 않는 홍 감독의 스타일 상 선발 출전할 선수를 예측하기가 어렵다. 하지만 지난해 11월27일 사우디와의 홈 경기에서는 전반 33분 조영철(오미야)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우리 팀이 1-0 승리를 거뒀고 지난달 태국 킹스컵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들이 이번 사우디 원정에서도 제 몫을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과 사우디의 성인대표팀 전적은 4승7무5패로 우리가 열세다.

하지만 사우디 축구는 지난해 1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번 올림픽 예선도 1무2패로 전력이 크게 흔들리고 있어 우리팀이 경기 흐름을 주도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심형준 기자/cerju@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