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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첼시전 교체출전 박지성 맨유서 통산 200경기 출전 금자탑...경기는 3-3 무승부
‘산소탱크’ 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단 후 통산 200경기 출전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박지성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강호 첼시와의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에서 3-3으로 맞선 후반 39분 교체 투입돼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다. 박지성은 지난달 28일 리버풀과의 FA컵 32강전, 31일 스토크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선발로 풀타임을 뛴데 이어 세 경기 연속으로 출전했다.

맨유는 이날 0-3으로 뒤지다 극적으로 3-3 무승부를 만들기는 했지만, 첼시의 홈에서 10년간 승리하지 못한 징크스를 이어갔다.

박지성은 맨유에서 보낸 총 7시즌 동안 200경기에 출전해 27골 26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는 3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박지성은 입단한 첫 시즌에 가장 많은 45경기에 출전했으며 이후 20-18-40-26-28-23 경기에 출전했다.

맨유 홈피는 박지성의 200경기 출전을 크게 다루며 “프리미어에 진출한 아시아 선수중 가장 성공적인 기록을 세웠으며, 맨유 선수로는 92번째로 200경기에 출전했다”고 소개하고, 박지성의 주요 경기 동영상도 함께 게재했다. 

사진=맨유 홈페이지


박지성은 맨유 홈피와의 인터뷰에서 “한번도 맨유에서 200경기를 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정말로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맨유는 먼저 3골을 내주며 무너지는 듯 했으나 3골을 따라붙는 뒷심을 발휘해 3-3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첼시는 전반 스터리지, 후반 후안 마타, 다비드 루이스의 골로 리드했으나, 웨니가 페널티킥으로 2골을 넣고, 종료 6분전 에르난데스가 헤딩골을 터뜨려 첼시의 홈팬들을 망연자실하게 했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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