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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리케이션이 美 47만개 일자리 만들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 미국에서 지난 5년 동안 47만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첨단기술 부문 무역단체인 테크넷(TechNet)은 7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서지난 2007년부터 앱 제작과 관련해 31만1천개, 판매 관련 15만5000개의 일자리가 생겼다고 밝혔다.

테크넷은 애플이 아이폰을 출시한 2007년을 ‘앱 경제’가 구동되기 시작한 시기로 보고 창출된 일자리를 측정하기 시작했다. 이 시기는 세계 최대 SNS인 페이스북이 앱을 도입한 시기이기도 하다.

조사 결과 앱 제작사들은 미국의 실업률이 10%까지 치솟은 2009년 말에도 신규 인원을 계속 채용하는 등 성장을 거듭한 것으로 나타났다.

테크넷은 ‘앱 경제’가 아직 초기 단계에 불과하다며 침체한 경기가 회복되면 더활발하게 성장,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아이폰 어플리케이션은 50만개에 이르며, 2007년 5800명이었던 페이스북이용자는 8억4500만명으로 14배 늘었다.

이와 함께 2007년 설립된 소셜게임업체 징가(Zynga)도 직원 2800여명을 거느린 회사로 성장했다. 징가는 앞으로 수천명의 직원을 더 채용할 수 있도록 샌프란시스코 본사에 대규모 사무실을 마련했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 리서치인모션(RIM) 등이 개발한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새로운 기기가 확산하면 앱 시장은 더 커질 전망이라고 테크넷은 분석했다.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냉장고와 TV 등 가전제품용 앱도 확산할 가능성이 크다.

컨설팅업체 ‘사우스 마운팅 이코노믹스’의 마이클 맨델 회장은 “앱은 실질 성장을 지속하며 고용을 창출하는 경제 부문”이라고 설명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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