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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글 스트리트뷰의 ‘미스테리’…쌍둥이노인에 늑대男?
구글의 웹 지도 서비스인 ‘스트리트 뷰(Street View)’를 통해 목격된 미스테리한 장면들이 또다시 화제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1일(현지시간) 최근 구글 스트리트 뷰에서 발견된 미스테리한 장면들을 공개했다. 그동안 ‘스트리트 뷰’에서는 정체불명의 생물이나 초자연적인 현상 등이 발견돼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았다.

프랑스 파리의 발레트 거리에서는 쌍둥이처럼 똑같은 외모의 노인이 간격을 두고 걷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에 대해 데일리메일은 9대의 카메라가 동시에 거리를 촬영하기 때문에, 동일 인물이 한 프레임에 들어간 기괴한 장면이 연출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또, 멕시코에서는 독특한 마스크를 쓰고 도로 위에서 포즈를 취한 네 명의 괴짜들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이들은 차량을 촬영하는 도로 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으며, 카메라에 찍히기 위해 일부러 의상과 가면을 준비한 것처럼 보인다.

이탈리아의 한 해변에서는 나체의 여성이 바다를 응시하고 있는 장면이 카메라에 담겼다. 금방이라도 바다에 뛰어들 듯 불안한 모습이다. 이와 함께 아일랜드에서는 남자가 장난스럽게 바지를 내리고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 스트리트 뷰에 잡혔다.

종종 구글 스트리트 뷰에서 발견되는 미스테리한 장면들에 대해 전문가들은 렌즈 플레어(lens flare, 렌즈의 특성상 눈으로 보는 것과 상당히 다른 이미지가 촬영되는 현상) 효과이거나, 구글의 카메라에 찍히기 위해 퍼포먼스를 벌이는 괴짜들의 장난으로 보고 있다.

그럼에도 스트리트 뷰에서는 여전히 설명하기 어려운 미스테리가 발견돼 누리꾼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지난 해 초에는 말 머리의 사람, 차 트렁크에서 일광욕을 하는 남자, 샴 쌍둥이처럼 몸통이 붙어있는 행인, 미확인 비행물체 등이 구글 카메라에 잡힌 바 있다.

<이혜미 기자 @blue_knights>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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