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배가 차였다”고 서로 주장하는 프랜차이즈 식당 임신부와 종업원이 다시 만났다.

프랜차이즈 식당 임신부 폭행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충남 천안서북경찰서는 임신부와 여종업원을 대질 심문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께부터 시작된 심문에서 양측은 서로 상반된 주장을 펼쳤다.

경찰 관계자는 “실제 종업원이 임신부의 배를 발로 찼는지를 밝히는 게 (심문의) 핵심”이라며 “이르면 다음 주 초에 종합적인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수사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당시 상황이 찍힌 CC(폐쇄회로)TV 영상은 전해 받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화질 개선 작업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지난 17일 이 임신부는 한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 올린 글에서 채선당에서 여성 종업원과 말싸움을 벌이다 배를 발로 차였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채선당은 22일 “오히려 손님이 발로 종업원의 배를 찼다”는 보도자료를 내 양측의 입장이 서로 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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