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슨 만델라(93)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병원에 입원해 복강경 검사를 받았다고 린디웨 시술루 국방장관이 26일(현지시간) 밝혔다고 현지 뉴스통신 사파가 보도했다.
시술루 장관은 의료진이 만델라 전 대통령의 복부 일부를 절개한 뒤 복강경 검사를 했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이어 만델라가 마취에서 깨어나 회복 중이며 그의 연령을 고려할 때 건강한 편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제이콥 주마 남아공 대통령은 25일 오후 늦게 성명을 통해 만델라 전대통령이 그동안 복부 통증을 호소해와 이날 오전 원인 규명을 위해 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성명은 만델라가 빠르면 26일이나 27일 퇴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만델라는 수도 프리토리아의 한 군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당국은 그가 입원한 병원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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