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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장희 동반성장위원장 “대ㆍ중기 공감할 공정한 룰 만들겠다”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유장희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은 동반성장 정책과 관련, 이제는 막연한 총론보다는 구체적인 각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이제는 산업별 특성에 따른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만들어내고, 이를 통해 시장질서를 바탕으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골목상권 보호 등 유통ㆍ서비스업 적합업종 선정이 과제다.

▷유통ㆍ서비스 공부 중이다. 골목상권 실태와 현황부터 파악하겠다. 그런 다음 개선점 뽑아내 빨리 실천할 수 있는 액션 프로그램 개발하겠다.

-(정운찬 전임 위원장과 비교하면) 친대기업 성향이라는 지적도 있는데.

▷정 전 위원장 일 많이 했다. 동반위 위상도 높이는 등 잘 해왔다. 오늘날 동반위가 해내야 할 일이 뭔지 전 국민 앞에 던졌다. 이제는 우리는 총론 단계서 벗어나 각론단계에서 동반성장 위해 구체적으로 뭘 할지 논의해야 한다. 구체적인 산업별 행동계획 만들어야 할 단계다.

-스스로 동반위장에 적합하다고 생각하나.

▷본분은 학자다. 백면서생으로서 동반위와 같은 기구 수장으로 적합한가 스스로도 고민했다. 그런데 반드시 가야할 길이 동반성장이다. 이게 안되면 21세기형 경제강국 힘들다. 부족하지만 최선 다하면 전임 위원장 해놓은 일에 플러스가 되지 않겠는가 생각한다.

-초과이익공유제는 어떻게 되나.

▷동반위 출범 즈음 초과이익공유제 논란이 많았다. 동반위 대ㆍ중기 공통분모 접고 최대공약수 도출하려면 콘텐츠가 중요하다. 확실한 합의 개념이 먼저 필요하다. 초과이익공유제는 이런 콘텐츠 나오기 전 작명부터 먼저한 사례다. 성과공유제나 협력이익배분제 등의 용어가 현실적으로 더 접근 가능성이 높지 않나 생각된다. 따라서 용어설정도 확실한 콘텐츠를 도출할 수 있는 바탕 위에서 설정해야 한다.

-전임 위원장 안 폐기되나.

▷전임 위원장이 만든 법과 체계 안에서 움직인다. 폐기가 아니다. 용어 자체도 동반위가 지금까지 나열한 업무 콘텐츠 짜는 과정이다. 이걸 종합할 수 있는 명칭 만들어보겠다.

-대ㆍ중기 CEO 인식전환 강조했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

▷세계가 변하기 때문에 기업도 변하지 않을 수 없다. 경쟁은 더욱 치열해진다. 이걸 이겨나가려면 대ㆍ중기 막론하고 경쟁력 키워야 한다. 그런 점에서 국내에서 대기업은 중소기업 협력을, 중소기업은 대기업과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대ㆍ중기는 이런 점에서 목적이 같은데 자기네 이익에만 몰입하는 것은 맞지 않다. 그래서 소통과 나눔, 협력과 공존이 중요한 것이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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