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전경련회장단 “동반성장 협력 통해 중기경쟁력 강화”
[헤럴드경제=김영상 기자]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단은 최근 대기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우려하고, 대ㆍ중소기업 간 동반성장과 함께 사회공헌 및 시장경제 확산 사업을 강화키로 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허창수)는 1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정기 회장단회의를 갖고, 이같은 회장단회의 내용을 발표했다.

회장단은 동반성장과 관련해 동반성장위원회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의 고유한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사업을 적극 개발하는 한편, 중소협력사의 우수 인재확보를 지원하는 ‘동반성장 채용 한마당’을 확대 개최키로 했다. 특히 지난달 개최된 ‘2012 현대ㆍ기아차 협력사 채용박람회’와 같이 주요 그룹들이 참여하는 채용박람회를 올 하반기 중에 개최키로 했다.

회장단은 세계 경제 침체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우리 경제 성장에 대한 기여율이 75%에 달하는 수출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특히 최근 무역수지가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는 있지만, 수입도 감소하면서 나타나는 불황형 흑자라는 점에서 우리 경제의 성장동력이 떨어질 것을 크게 우려했다.

이에 회장단은 그룹별로 수출과 관련한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더욱 힘을 모아 우리 경제의 성장기조가 약화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회장단은 최근 조사에서 600대 기업이 전년보다 12.1% 증가한 사상 최대 규모인 140조7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한 것을 확인하고 이를 차질없이 집행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키로 했다.

회장단은 또 경제계가 공동으로 저소득 여성의 취업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보듬이나눔이 어린이집 건립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지적장애인들을 위한 ‘2013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후원과 국가유공자들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한 보훈병원 방문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회장단은 한국경제연구원이 준비 중인 차기 정부의 정책과제에 대해서는 시장경제 원칙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을 개발하고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을 비롯해 이준용 대림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박용현 두산건설 회장,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현재현 동양 회장, 강덕수 STX 회장, 최용권 삼환기업 회장, 류진 풍산 회장, 정병철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ysk@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