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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0여명의 대학생 무역 홍보대사 “FTA홍보, 맡겨만 달라니까요”
[헤럴드경제=김영상 기자] “자유무역협정(FTA) 홍보, 한류문화콘텐츠 수출 홍보, 우리가 책임 질게요.”

80여명의 대학생으로 구성된 한국무역협회의 무역홍보대사 발대식이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거행됐다. 이들은 46개 대학의 재학생들로 1년간 일반인을 대상으로 무역의 중요성을 홍보하는 무역업계의 ‘도우미’로 활동한다. 이들은 6기 멤버로, 지원자 647명 중 약 8: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들어왔다. 역대 최강의 도우미 군단이라는 게 무협 측의 설명이다.

대학생 무역홍보대사는 무역에세이 공모전 등 무역에 대한 관심을 제고시키는 홍보 사업과 무역관련 국제행사에 운영요원으로 참여한다. 특히 우수 FTA 활용 사례 및 각종 세미나 개최 소식 등을 온ㆍ오프라인을 통해 홍보하는 중요한 임무를 맡는다. 무협 현장 컨설턴트와 함께 무역업체를 동행 탐방하고, 온라인 포스팅 등을 통한 업체 홍보 지원도 담당한다. 



홍보대사로 선발된 강경대(광운대 경영학부 3학년) 씨는 “한류문화콘텐츠 수출을 꿈꾸고 있다”며 “무역홍보대사 활동을 통해 발로 뛰는 경험을 쌓아 무역업을 생생히 이해하는 계기로 활용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해에도 홍보대사로 활동했던 이미희(덕성여대 식품영양학과 4학년) 씨는 “무역 분야 취업을 희망했지만 한편으로는 막연함이 있었는데, 홍보대사 활동을 통해 실제로 무역을 체험할 수 있었고 이제는 확실히 무역전문가가 될 자신감이 생겼다”고 밝혔다.

무역홍보대사들은 이같은 현장 활동을 통해 대학에서는 접할 수 없는 무역업계의 현황과 애로 등을 이해하고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다. 또 무역실무 사이버 강좌를 무료로 수강하고, 각종 무역 세미나, 콘퍼런스 등에 참여해 무역 분야 전문성을 높일 수 있어 졸업 후 취업에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발대식에서 위촉장을 수여한 한덕수 무협 회장은 “한국 경제 발전의 원동력이 된 무역의 중요성 및 FTA체결의 필요성에 대해 폭넓게 이해하고 참신한 아이디어와 사명감으로 적극적으로 활동해달라”고 홍보대사들에게 당부했다.

ys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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