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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유, ‘나는 SK’ 로고송 열창. 내년 창립 60년 SK, 모티베이션 3.0 경영 박차
[헤럴드경제=류정일 기자] “나는 SK 우리는 SK 함께 나눠요. 함께 이뤄요. SK 우리는 하나죠.”

아이유가 SK그룹 ‘ㄴㅏ=SK’ 로고송인 ‘나는 SK’를 열창했다. SK그룹 사내방송을 통해 매일 아침 SK 전 직원에게 방송되고 있다. 직원들은 노래를 따라 부리기도 하며 어느새 SK그룹 내 최고 인기곡이 됐다.

‘ㄴㅏ=SK’는 컴퓨터 키보드에서 영문 ‘S’와 ‘K’의 자판이 한글 ‘ㄴ’과 ‘ㅏ’와 동일하다는 데서 모티브를 얻어 탄생했다. 내가 곧 SK이고 SK가 곧 나라는 일체감을 상징한다.


내년 SK그룹 창립 60주년을 앞두고 구성원의 단합과 새로운 출발을 목표로 한 ‘나는 SK’ 캠페인은 임직원들로 하여금 자부심과 자율로 신명나는 동기를 부여하자는 ‘모티베이션 3.0’ 경영의 일환이다.

이와 관련, 지난달 말 최태원 SK 회장은 SK플래닛 분사 성공과 SK하이닉스 출범을 언급하며 “한마음 한뜻으로 행복을 키우려는 노력들이 결실을 맺었다”며 “한마음 한뜻으로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 모두를 놀라게 할 신화를 써내려 가자”고 전 임직원을 격려했다.

산업화 이전의 모티베이션 1.0 시대를 지나 1960년대 구성원의 사기 관리 방안으로써 물질적 보상과 세부 규정으로 가치를 극대화하는 모티베이션 2.0의 뉴 버전이 모티베이션 3.0이다.

모티베이션 3.0은 ▷회사 생활을 통해 사회 가치 창출에도 기여한다는 자부심 ▷업무 관련 상당 부분을 구성원 스스로 결정하는 자율성 ▷업무 몰입 및 자발적 역량개발 환경 조성 등을 방법을 통해 가치 극대화를 추구한다.

권석균 SK경영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물질적 보상 없이도 신명나게 일하는 모습들이 나타나는 등 모티베이션 2.0의 한계가 제기되고 있다”며 “위키피디아, 파이어폭스, 리눅스, 아파치 등 특별한 이득 없이도 사람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오픈 소스 무브먼트’가 대표적인 움직임으로 모티베이션 3.0은 새로운 사기 진작 방안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ry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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