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애플 시리에 ‘최고의 스마트폰’ 물었더니…
루미아900

[헤럴드경제=이혜미기자] 애플 아이폰의 음성인식 서비스인 ‘시리(Siri)’가 경쟁사인 노키아의 스마트폰을 세계 최고의 폰으로 꼽아 화제다.

미국의 씨넷 등 IT전문 매체들은 11일(현지시각) “아이폰4S의 음성인식 기능인 ‘시리’가 세계 최고의 스마트폰으로 노키아의 윈도우폰 루미아(lumia)900을 꼽았다”고 보도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시리는 “역대 최고의 스마트폰은 무엇일까(What‘s the best smartphone ever)”라는 한 아이폰4S 사용자의 질문에 “노키아의 루미아900 4G 청록색 모델”이라고 답했다.



재미있는 것은 질문이 “역대 최고의 똑똑한 폰은 무엇일까”, “최고의 스마트폰은 무엇일까”라는 식으로 조금씩만 달라져도 ‘루미아900’ 대신 다른 답변이 나왔다는 점이다. 그런데 어떤 경우에도 ‘아이폰’이 답변으로 등장하진 않았다.

현지 언론은 “이같은 답변은 소비자들의 리뷰에 따라 매겨진 평점에 따른 것으로 당시 루미아900은 별 5개의 평점을 받았다”며 “시리의 답변은 질문자의 지역이나 상황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미국 통신회사인 AT&T 매장에서 루미아900은 아이폰에 이어 판매량 2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달 발매된 루미아900은 독창적인 디자인과 빠른 반응속도, 99.99달러(약 11만원)라는 저렴한 가격이 강점으로 꼽힌다.

ham@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