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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S “그린(Green)이 충만한 기술인재를 키웁니다”
[헤럴드경제=류정일 기자]“그린(Green)으로 무장된 ‘밝은 인재’, 우리가 키운다.”

LS그룹이 교육기부 활동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분야의 기술인재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서 시선을 끌고 있다. 특히 LS가 보유하고 있는 친환경 그린비즈니스 분야의 기술을 임직원 전문가가 직접 전달하는 다양한 신규 프로그램이 돋보인다.

LS그룹의 이같은 그린인재 육성은 전사적인 프로젝트로, 구자홍 회장의 ‘긍정적이고 밝은 기운을 가진 젊은 인재’를 중시하는 철학이 곳곳에 반영돼 있다는 평가다.

LS전선은 생산 공장이 위치한 구미 지역에서 방학기간을 활용해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전기 과학 교실을 운영한다. 전기의 과학적 원리는 물론 안전 교육, 미래 기술과 현장 견학 등 프로그램이 알차다. 박사급 연구개발 인력들은 직접 수도권의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강의에 나선다. 공업고 및 특성화고 등 미래 기술 인재를 매주 직접 찾아가 멘토(Mentor)로서 전기, 화학 분야의 최신 기술을 전수한다. 
전주 봉동초등학교 학생들이 LS엠트론 공장을 견학하고 있다.

전선 제조 실습 과정도 개설했다. 수도전기공고 등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매년 하반기 현장 실습 프로그램을 열고 우수학생에게는 취업 기회도 제공한다.

LS산전은 지역 사업장을 중심으로 활발한 교육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청주사업장에서는 지난해 9월부터 청주공고, 충북공고 등 지역 공업고등학교와 현장실습을 진행해 우수 인재를 정규직으로 채용한 바 있으며 천안사업장은 충남지역 공업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실습과 채용을 진행 중이다. 여기에 고려대학교 공과대학과의 산학협력, 성균관대학교 전력IT인력양성센터 등을 통해 첨단 기술 개발과 인재 육성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LS엠트론은 글로벌 사회공헌과 인재 육성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6월 베트남 뛰엔꽝성에 반푸초등학교를 신축하고 최신식 교육 기자재를 제공했다. 임직원 봉사단을 베트남 현지에 파견해 음악, 미술, 체육교육과 마을정화 사업과 위생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국내에서는 전북 완주군에 있는 봉동초등학교와 1사 1교의 결연을 맺고 장학금 지원 및 교내 행사 후원 등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공업고 및 농업고 학생을 대상으로 기계분야의 체험교육도 실시키로 했다. 사출기, 트랙터의 생산체험 및 분해, 조립 등 현장 밀착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LS-Nikko동제련은 어린이 환경 꿈나무 육성에 나선다.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환경과 생태에 대한 교육과 체험 과정을 운영하고 재활용 도시광산 견학, 환경 살리기 사생대회 등도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 4월에는 울산마이스터고등학교와 공동인재육성에 관한 산학협약을 체결했다. 1년간 LS-Nikko동제련 맞춤형 반을 편성, 교육 프로그램을 학교와 공동 운영하며 졸업생들은 정식 사원으로 채용한다.

한편 LS그룹은 장학제도를 통한 인재 육성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LS 관계자는 “중국의 상하이, 우시, 톈진, 칭다오, 다롄 등 현지 법인을 통해 저소득 우수 중고생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 지원을 지원하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소년 소녀 가장을 대상으로 한 장학금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소외 계층이 필요로 하는 배움의 기회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y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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