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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양제넥스바이오, ‘항암 주사제’ 유럽허가 완료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 삼양제넥스바이오(대표 최호준)는 항암치료 주사제인 ‘넥사틴 주사제’(성분명 옥살리플라틴)의 유럽허가를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넥사틴 주사제는 다국적 제약기업 사노피-아벤티스의 엘록사틴 주사제 제네릭(복제약) 제품으로, 유럽에서 엘록사틴 주사제와그 동등성을 인정받았다. 유럽 판매는 올 연말쯤 시작될 예정이다.

이 주사제는 결장암, 직장암, 위암, 췌장암 등의 치료에 사용되는 세포독성 항암치료제다. 삼양제넥스바이오는 원료공급처 발굴에서부터 주사제 제법 개발, 공정인준, 유럽허가에 필수인 CTD(국제공통기술문서) 형식의 허가서류 작성까지 모두 자체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항암제 전문기업인 삼양제넥스바이오는 2011년 항암주사제로는 국내 최초로 파클리탁셀 주사제의 유럽허가를 받아 유럽에 수출하고 있다. 도세탁셀 주사제도 유럽허가를 받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삼양제넥스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유럽허가는 옥살리플라틴 주사제 부문에서는 국내 최초”라며 “유럽에서 파클리탁셀 주사제, 옥살리플라틴 주사제, 도세탁셀 주사제 등 항암 주사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양제넥스바이오는 지난 4월 삼양그룹 계열사인 삼양제넥스의 바이오사업부문이 분할해 설립됐다.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선정됐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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