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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트도 패션이다…세상에서 유일한 핸디노트 인기
[헤럴드경제=남민 기자] 디지털시대의 노트는 기록매체인가 패션인가.

최근들어 ‘나만의 수첩’을 원하는 개성파 패션 트렌드 리더들에게 핸드 메이드 수첩이 관심을 끌고 있다. 디지털시대에도 여전한 아날로그적 감성 욕구를 반영, 상업적 제본으로는 불가능한 핸드 메이드 노출제본 기법으로 디자인화를 시도한 ‘세상에 단 하나 뿐’인 핸디노트가 특히 인기다.

수제문구 브랜드 미북(美BOOK)을 제조하는 문구공방 다이어리샵(www.diaryshop.co.kr 대표 한수향)에서 패션트렌드 리더들을 위한 패션노트 4종과 예술가들을 위한 작가노트 2종을 출시했다. 이들 상품은 북아트 기법인 핸드 메이드 노출제본에 소비자가 스스로 자기만의 표지를 만들 수 있는 셀프 타이틀(self-title) 기능이 특징이다.

오랫동안 수제문구공방을 운영해 왔던 미북(美BOOK) 한수향 대표는 “스마트기기 열풍이 종이류 문구시장의 소비를 위축시키고 있을 뿐 아니라 소비 트렌드의 변화도 함께 가져오고 있다”며 “개성 넘치는 디자인의 수제수첩이 서서히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최근들어 블로그 등을 통해 수제노트를 만드는 북아트 작가들의 제품이 고가에 판매되고 있고 유럽이나 일본의 유명 수제문구 브랜드들의 국내진출도 활발히 이루어지는 등 시장변화의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어 주목된다.


미북(美BOOK)은 또 앞으로 오픈 디자이너 시스템을 채택하여 외부의 그래픽디자이너나 미술가 등과의 협업을 통해 수제본 기법과 그래픽디자인을 결합한 상품을 계속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사용자가 그림이나 사진 등을 붙인 다음 특수 코팅지를 입혀 본인만을 위하여 인쇄된 느낌을 주도록 디자인 되었으며 가격 또한 기존 미북(美BOOK)의 수제노트들에 비하여 저렴한 1만원대로 누구나 부담없이 구매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미북(美BOOK)의 상품은 다이어리샵 홈페이지나 디자인문구 전문사이트인 텐바이텐, 바보사랑, 천삼백케이, 핫트랙스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suntopi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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