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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마트, 미국 최고 밸류 와인브랜드 제품 반값 판매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이마트가 오는 12일부터 미국 갤로사(社)의 미라수 와인 4종을 기존 판매가의 절반 수준인 1만7500원에 판매한다.

갤로는 다양한 가격대의 화이트와인과 레드와인을 선보여 국내 소비자들과도 친숙한 와인업체다. 이마트는 갤로의 제품 중 지난해 최고의 밸류 와인 브랜드로 선정된 바 있는 미라수를 택했다.

미라수는 1854년 설립된,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와이너리 중 하나다. 프랑스 출신 피에르 펠리에가 프랑스에서 직접 포도나무를 가져와 뿌리를 내린 곳으로, 현재 6대에 걸쳐 포도 재배와 양조를 해오고 있다.

이마트에서 반값에 소개되는 미라수 와인은 모스까또, 피노누아, 까베르네 소비뇽, 샤도네이 등 4종이다. 준비 물량은 3만병. 전국 145개 점포에서 판매된다. 가격은 1병에 1만7500원으로, 미국 현지 대형마트 판매가와 비슷한 수준이다. 기존 판매가격이 3만5000~4만원대에 이르던 것에 비춰보면 반값 와인인 셈이다.


이마트는 국내 수입사인 금양인터내셔날과 협의해 연간 주문량을 8배 가량 늘렸고, 대규모 주문이 들어오자 갤로측은 공급가를 기존 가격보다 15% 정도 낮췄다. 여기에 이마트와 금양인터내셔날이 마진을 줄이며 가격을 낮게 책정해 가격 거품을 뺐고,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인한 관세 철폐 효과까지 더해졌다.

신근중 이마트 와인 담당 바이어는 “대량매입을 통해 수입 원가를 낮춰 소비자 판매가를 기존보다 25% 정도 내렸고, 관세인하와 마진축소 등으로 반값 와인을 실현했다”라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와인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일 수 있도록 유통구조혁신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밝혔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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