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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아차, ‘뉴 쏘렌토R’ 출시...싼타페DM 보다 가격대 넓고, 전작 보다 15만원↑
[헤럴드경제=김대연 기자]지난해까지 2년 연속 국내 중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시장에서 판매 1위를 기록한 ‘쏘렌토’가 더욱 강력해져 돌아왔다. 지난 4월 출시된 현대차 신형 싼타페DM과 ‘SUV 지존’을 놓고 한판 승부가 불가피한 가운데, 엔진(R엔진 개량형)과 연비(최대 17.0km/ℓ)는 두 차량이 동일하고 트림별 가격대는 쏘렌토가 최저가는 더 낮고, 최고가는 36만원~86만원 가량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기존 쏘렌토R에 비해선 최저가는 15만원, 최고가는 88만원 비싸졌다.

기아자동차는 세련된 디자인에 경제성과 성능을 한층 향상시키고, 후측방 경보 시스템과 텔레매틱스 유보(UVO) 시스템 등 다양한 첨단 편의사양을 적용한 ‘뉴 쏘렌토R’을 본격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2002년 1세대 쏘렌토, 2009년 2세대 쏘렌토R에 이어 기아차가 세 번째로 선보인 ‘뉴 쏘렌토R’은 차명에서 알 수 있듯 신규 플랫폼 적용, 연비 개선, 첨단 신기술 탑재 등 신차급 수준의 상품성 강화가 이뤄졌다. 차량 전면부에는 LED 포지션 램프와 코너링 램프를 기본 적용하고, 후면부에는 신규 디자인된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적용했다. 


최고출력 184마력(ps), 최대토크 41.0kgㆍm의 R2.0 디젤 엔진과 최고출력 200마력(ps), 최대토크 44.5kgㆍm의 R2.2 디젤 엔진 등 2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강력한 동력 성능을 구현했다. 또한 저압 배기가스 재순환 장치 등 다양한 신기술로 연비 효율을 크게 높여, ▷2.0 모델은 17.0km/ℓ ▷2.2 모델은 16.1km/ℓ의 우수한 경제성을 달성했다.

신기술 및 편의사양으로는 ‘후측방 경보 시스템’과 7인치 컬러 TFT-LCD 패널을 내장한 슈퍼비전 클러스터를 국내 SUV 최초로 적용했다. 8인치 대형 내비게이션에는 기아차의 최첨단 텔레매틱스 서비스 유보(UVO) 시스템을 탑재해 스마트폰을 이용한 원격 시동, 공조 제어 등의 첨단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편 ‘뉴 쏘렌토R’은 고객의 3열 활용도를 고려해 2.0 모델 일부 트림에 5인승 모델을 신규로 운영하고 3열(7인승)은 옵션으로 선택 가능하도록 했으며, 또한 2.0 모델에도 4륜 구동(4WD)형을 추가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한 가격 책정에 있어서도 ‘뉴 쏘렌토R’은 기존 주력 판매 모델이었던 2.0 2WD의 ‘TLX’ 모델 3개(고급형, 최고급형, 프리미엄)를 2개(TLX, TLX 스페셜)로 단순화하면서 합리적인 사양 조정을 통해 상품성을 더욱 강화하고 가격 인상은 최소화했다.

‘뉴 쏘렌토R’의 가격은 ▷2.0 2WD 모델 2645만원~3430만원, ▷2.0 4WD 모델 2855만원~3640만원, ▷2.2 2WD 모델 2833만원~3595만원, ▷2.2 4WD 모델 3051만원~3813만원이다.

sonam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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