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지혜 기자]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다음의 플랫폼을 활용한 지원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사회적기업에 관심을 갖고 있는 이용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아울러 사회적기업의 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사회적 기업’은 비영리조직과 영리기업의 중간 형태를 띠는 기업으로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거나 사회 서비스를 지원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 사회적 목적을 우선적으로 추구하면서 영업 활동을 수행한다.

다음은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협력해 고용노동부에 등록된 사회적기업 중 홈페이지를 보유하고 있는 총 319개 사회적 기업을 ’바로가기’ 서비스에 등록했다.이제 사회적기업의 사이트로 이동하고자 하는 이용자는 검색창에 사회적 기업명을 검색하면 된다. 검색결과 최상단에 해당 기업의 홈페이지로 바로 이동할 수 있는 ’바로가기’ 서비스가 제공된다. 대부분의 사회적 기업은 영세한 규모로 인해 사업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다음의 지원 프로젝트를 통해 이용자들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다음은 지난 해부터 사회적 기업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사회적기업의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IT 실기교육을 진행하는 ’IT프로보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다음 임직원들이 직접 자원봉사자로 참여하며 교육 참가자들이 SNS, 블로그 등 소셜미디어를 활용해 조금 더 쉽게 활동 내용을 알릴 수 있도록 일대일 교육을 지원한다.

육심나 다음 사회공헌팀장은 “다음의 플랫폼을 활용한 사회적 기업 지원 방안을 고민하던 중 포털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바로가기 서비스 등록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음은 사회적 기업의 검색 노출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홍보 활성화에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gyelov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