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영훈 기자] “한국 교사의 적극적인 수업 태도에 감명”(미국 교사. 미르 르사이시) “과학수업 시설 인상 깊어”(영국 교사, 하나 와일드)

정부가 추진하는 ‘외국학교와의 교사교류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영국·미국 교사 21명이 4주간 한국 학교 체험 활동 마치고 성과 발표회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외국 교사들은 학교의 교육 시설과 학생, 교사들의 학습 열의를 높게 평가해 주목을 끌었다.

군산 제일고등학교에서 활동한 영국 교사 하나 와일드(Hannah Wild)씨는 “한국의 과학수업 시설이 인상 깊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영국에서는 구할 수 없는 교구와 물품이 많이 있는 등 과학실 시설이 매우 잘 되어 있고 학생들이 직접 실험하면서 배울 수 있도록 과정이 잘 갖추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예산 광시중학교에서 활동한 미국 교사 미르 르사이시(Amir Ressaissi)씨는 “한국 교사와 학생들의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수업 태도에 감명을 받았다”고 칭찬하는 등 외국인 교사들은 한국의 교육 현장을 높이 평가했다.

이번에 참여한 영미 교사들은 수학·과학 등 주요 교과를 비롯하여 체육·특수교육 등 다양한 교과의 담당 교사로, 한국 협력교사와 함께 교과에 대한 공동수업 기획 및 실제 교수활동을 수행했다.

박영훈 기자/par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