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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샤넬 등 ‘200억원 상당의 짝퉁’ 판매한 일당 검거
[헤럴드경제= 민상식 기자]서울 도봉경찰서는 중국에서 제작한 가짜상표 상품(일명 짝퉁)을 밀반입해 국내에 공급 및 판매해온 혐의(상표법위반 등)로 A(42)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 일당은 지난해 5월 26일부터 지난 4월 말까지 일주일에 한 번씩 중국 광저우에서 평택항으로 샤넬, 구찌, 버버리 등 유명상표가 부착된 가방 및 의류(정품시가 200억원 상당)를 밀반입했다.

이들은 이어 서울 동대문 시장 등의 중간 유통업자 및 판매자과 함께 이같은 가짜상표 상품을 동대문시장 등지에서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이 1년 넘게 가짜상품을 밀반입해 온 것으로 미뤄보아 국내 세관 등과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에 대한 수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m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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