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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전국 비…물폭탄에 재산ㆍ인명피해 속출
오늘 전국 비







[헤럴드생생뉴스]오늘 15일 전국에 큰 비가 내리고 있다. 광복절 중부지역에 최고 400㎜에 가까운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곳곳에서 인명과 재산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15일 낮 서울에 쏟아진 폭우의 영향으로 양재천로 등 일부 도로의 통행이 제한됐다.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현재 서울 양재천로 영동1교∼KT앞  구간 양방향 통행이 통제되고 있다.



청계천 보행로의 출입도 금지됐다.또 증산철교 하부도로, 증산교, 강변북로 일산 방향, 성수대교 일대 등 시내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잇따랐다.소방당국은 현재까지 서울 전역에서 80여건의 침수 피해 신고가 접수돼 배수 지원에 나섰다고 밝혔다.



낮 12시30분께는 코레일이 담당하는 서울지하철 1호선 금천구청역 수원 방향 선로가 폭우로 침수됐다.

코레일은 현장에 인력을 투입, 오후 1시25분께 배수작업을 끝냈으나 이  과정에서 후속 열차들이 잇따라 지연 운행되면서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 관계자는 “역사 안까지 물이 들어차지는 않았고 선로 한 개가  부분적으로 침수된 것”이라며 “안전을 위해 열차를 서행시킨 탓에 10~20분가량 지연  운행됐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까지 346㎜의 강우량을 기록한 경기 연천에서는 군 내 주택 6가구가 침수되고 도로 10곳도 침수돼 차량 통행이 제한됐다.축대 붕괴와 저지대 침수 등 비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오늘 전국 비로 경원선 선로 일부도 침수돼 전 구간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경원선 동두천 소요산~연천군 청산면 초성리 구간 일부 선로가 물에 잠겼다.   이로 인해 이날 오전 11시50분부터 경원선 전 구간(연천군 신탄리역~동두천시 동두천역)의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인천 강화도도 시간당 5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오전 11시 현재 도로 4건, 주택 10건, 공장·상가 3건, 농경지 3건 등 모두 20건의 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돌풍을 동반한 집중호우가 이어지면서 가로수가 쓰러지는 피해도 6건이 집계됐다.







특히, 강화군 강화읍과 삼산면, 선원면의 도로가 침수됐고 삼산면의 한 공사장이 물에잠겼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 내륙은 강우량이 100mm 안팎을 기록한 반면 강화도는 300mm에 육박하는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많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인천은 전날 오후 6시30분 시작된 집중호우가 밤사이 이어지면서 이날 오전 2시호우경보가 발효됐다.낮 12시 현재 지역별 강우량은 강화군 교동면 297mm, 덕적도 201.5mm, 장봉도 147.5mm, 부평구 133.5mm, 중구 전동 109mm 등이다.기상청은 이날 밤 늦게까지 곳에 따라 최대 200mm의 비가 더 오겠다고 밝혔다.







대전에서는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던 20대 남성이 이틀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15일 대전시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0분께 유성구 원촌동 원촌교 아래 갑천에서 A(21)씨가 숨져 있는 것을 인근을 수색중이던 119 구조대가 발견, 시신을 인양했다. A씨는 지난 13일 오전 10시께 대전 중구 태평동 유등천에서 폭우로 갑자기 불어난 물에 휩쓸려 실종됐다. 시신이 인양된 곳은 실종 장소로부터 7㎞ 정도 떨어져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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