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휴대폰 카메라 부품업체 나노스가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7일 오전 나노스는 전일 대비 5% 넘게 급등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나노스는 지난 2일 신규 상장한 새내기주로 고화소 카메라폰용 IR필터, 카메라모듈 등을 생산하고 있다. 공모가(7000원) 대비 현주가는 55% 가량 올랐다.
변준호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9월 중 나노스가 개발한 신제품 ‘블루 IR필터가 처음으로 스마트폰(갤럭시노트)에 채택될 전망이고 8월부터 8M용 카메라모듈을 삼성전기에 납품하기 시작했다”며 “카메라폰 고화소 경쟁이 2013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점에서 하반기 시장 대비 할증 거래가 유력하다”고 밝혔다.
변 연구원은 올해 나노스의 매출액은 1205억원, 영업이익은 116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8배, 1.8배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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