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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지특화에 입이 ‘쩍’ 서비스면적은 ‘덤’

-수요자 눈높이 갈수록 높아져... 차별화된 단지 특화 아파트 인기
-쾌적한 주거환경에 첨단시설 도입으로 지역 내 랜드마크로 우뚝


▶서울에 속속 등장하는 ‘에코아파트’ 집값 상승 주도
최근 주택시장에도 자연을 통해 마음을 치유하는 에코힐링(Eco-healing) 바람이 불면서 친환경 입지에 조경특화까지 더한 아파트가 상종가다. 예전에는 산과 강 등이 위치한 지역에 아파트를 짓는 수준이었지만, 최근 들어 단지와 자연환경을 연계한 특화 조경도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자연친화적인 에코힐링 아파트는 휴식과 여가를 위해 별도의 시간을 마련하기 어려운 현대인들에게 안성맞춤인 주거문화"라며 "단지 인근 풍부한 자연 환경과 단지 내 특화 조경을 갖춘 에코힐링 아파트는 입주민들의 주거 만족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아파트 시세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수요자들의 선호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말했다.


에코힐링(eco-healing)아파트는 그 특유의 편리성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도심 빌딩 속 아파트는 교통과 현대적인 감각을 강조하지만 주거쾌적성이 떨어지고 조망권 확보도 어렵다. 이에 반해 ‘에코힐링 아파트’는 탁 트인 조망, 자연친화시설 등을 두루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단지에 산과 같은 녹지 공간을 끼고 있어 단지 산책로가 등산로로 연결돼 있어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


이에 에코힐링 아파트는 일반 단지들에 비해 에코프리미엄을 가지고 있다. 서울 강서구 등촌동 ‘등촌 아이파크1차(1363가구)’의 경우 봉제산과 단지가 마주하고 산조망뿐 아니라 주거쾌적성도 뛰어나다.
실제 국민은행 통계에 따르면 이 단지의 평균 매매가격은 3.3㎡ 당 1531만원으로 등촌동 3.3㎡당 매매가인 1273만원보다 258만원 가량 더 높다. 즉 20%의 에코 프리미엄이 형성된 셈이다.
또한 수락산자락을 끼고 있는 노원구 상계동의 불암현대 전용 84㎡은 평균 매매값이 4억2000만원으로 산조망이 불가능한 상계동의 중앙하이츠 1차 전용 84㎡에 비해 평균 2500만원 가량이 더 비싸다.


삼성물산은 서울 마포구 상수동의 상수 1•2구역을 재개발한 대단지 아파트 ‘래미안 밤섬 리베뉴’를 분양 중이다.


‘래미안 밤섬 리베뉴’는 대표적인 에코힐링(Eco-healing)아파트로 한강이 가까운데다 망원•난지 한강시민공원 등이 도보거리에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 일반분양 중에서는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중층이 상당수 포함돼 있으며 일부 아파트에서는 한강과 철새도래지인 밤섬 조망까지 가능하다. 하늘공원, 와우산 공원 등 주변 녹지도 풍부하다.

 


▶필로티 설계,저층부 채광 확보는 물론 사생활 보호까지
밤섬 리베뉴 1차는 단지 1층이 필로티로 설계했다. 전체를 지상 2층으로 띄워 1층 세대의 프라이버시 침해를 방지하고 개방감을 확보했다. 필로티 공간은 테마 별 휴식공간을 조성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S건설 분양 관계자는 “아파트 고층에서 창 밖을 바라볼 때 앞 동의 벽만 보이지만, 저층일 경우 단지 내 조경수 등이 손에 잡힐 정도로 가까워 전원 느낌이 들뿐만 아니라 일반 1층보다 햇볕도 더 많이 들어온다”고 말했다.


한 부동산 전문가도 “필로티는 대부분의 단지에서 도입돼 이제 기본 설계가 돼 버렸다”며 “가뜩이나 일반분양도 어려운 상황이다 보니 저층의 경우 필로티는 기본이고, 강화유리나 조경에 신경 쓰는 등 저층특화에 모두 나서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중개업소 관계자 역시 “보안이나 채광이 나쁘더라도 어쩔 수 없이 1층에 살아야 하는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의 경우엔 당연히 필로티를 더 선호한다”며 “일반적으로 집을 구하려는 사람들에게 필로티는 이제 단점 보다는 장점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전했다.


▶“아파트 발코니가 돈이다”…10여 평 거저먹는 단지’각광’
또한 밤섬 리베뉴 2차의 경우 30평대 확장 시 추가 발코니 활용이 가능하다.
경기 불황 속 굳게 닫힌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기 위해 건설사들이 서비스면적을 최대화할 수 있는 혁신평면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중소형 아파트값으로 중대형 아파트에서 사는 것과 같은 효과를 줌으로써 보다 깐깐해진 수요자들의 시선을 사로 잡겠다는 계산이다.


서비스면적이란 발코니, 테라스 등과 같이 세대 내 ‘덤’으로 들어서는 공간을 말한다. 전용면적은 물론, 공급면적, 계약면적 어디에도 포함되지 않는 면적으로 확장 시 방 또는 거실 등으로 활용 가능하면서도 분양가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따라서 서비스면적이 넓을 만큼 실사용 면적도 커지게 되고, 실질 분양가는 낮아진다.


예컨대 같은 공급면적 95㎡, 전용면적 70㎡ 아파트라도 제공되는 서비스면적에 따라 실사용 면적은 90㎡에 그칠 수도, 109㎡에 이를 수도 있다. 전용률을 75%로 계산하면, 전자는 공급면적 120㎡(36평형), 후자는 145㎡(42평형) 아파트의 전용면적과 같은 셈이다. 이때 3.3㎡당 분양가가 1000만원이라면, 동일한 2억8000만원으로 앞의 경우 3억6000만원 아파트에 사는 효과를, 뒤의 경우 4억2000만원 아파트에 사는 효과를 누리게 된다.


부동산 전문가는 “수요자 입장에서는 서비스면적이 클수록 집을 넓게 사용할 수 있고, 그로 인해 분양가 인하 효과도 얻을 수 있다”며 “전용면적, 공급면적 외 숨겨져 있는 서비스면적까지 꼼꼼히 살펴보는 똑똑한 수요자들은 앞으로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상수1구역을 개재발한 ‘래미안 밤섬 리베뉴 1차’는 지하 4층∼지상 25층의 6개 동에 전용면적 59∼125m²로 구성됐으며 총 429채 중 170채가 일반 분양물량이다. 상수 2구역을 재개발한 ‘래미안 밤섬 리베뉴 2차’는 지하 3층∼지상 24층, 8개 동으로 구성됐으며 전용면적 59∼147m²의 530채 중 172채가 일반 분양된다.


▶마포의 랜드마크로 우뚝 솟을 ‘래미안 밤섬 리베뉴’
‘래미안 밤섬 리베뉴’의 입지 역시 뛰어나다. 지하철 6호선 상수역과 광흥창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인 데다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서강대교, 마포대교 등이 가까워 여의도와 강남 등지로 오가기가 편리하다.


또한 통학할 수 있는 거리에 서강초교, 신수중 등이 있으며 연세대, 서강대, 홍익대 등 명문 사립대가 포진해 있다. 신촌현대백화점, 그랜드마트, 연세대세브란스병원 등 생활인프라도 우수하며 홍대•신촌의 상업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계약금 분납제, 중도금 60% 전액 이자후불제로 수요자 부담 줄여
래미안 밤섬 리베뉴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고, 동호수 지정분양이 가능하며, 계약금 분납제 등 분양조건을 완화했다. 또한 중도금 60% 전액 이자후불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사업지 주변 실거래가 등을 감안해 최적의 분양가를 책정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분양 관계자는 “지난해 입주한 공덕래미안 5차가 평당 2100만~2200만원이고, 인근 창전동∙하중동 신규 입주단지의 현 시세가 평당 2300만원을 육박하고 있다”며,“이에 비해 상수동 ‘밤섬 리베뉴’는 평당 1800만~1900만원으로 주변시세 대비 약 20% 정도 저렴한 수준이라 가격경쟁력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래미안 밤섬 리베뉴 1차 모델하우스는 3호선 안국역 4번출구 인근 래미안갤러리(종로구 운니동)에 있으며, 래미안 밤섬 리베뉴 2차는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 2번 출구 인근(한강대교 북단)에 마련됐다. 


문의전화 02-793-0032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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