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경영실적 부진기관에 정부가 경영컨설팅 실시
[헤럴드경제=윤정식 기자]기획재정부와 공공기관 경영평가단은 2011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 경영실적이 부진한 14개 기관을 대상으로 8월말까지 경영컨설팅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경영컨설팅은 경영평가단ㆍ실적 우수 공공기관ㆍ정부가 참여하는 역대 최대 컨설팅 팀을 구성해 종전의 컨설팅 보다 체계적이고 한층 조직화된 형태로 시행하게 된다.

컨설팅 팀에는 경영평가단 뿐 아니라 주무부처, 기획재정부, 우수 공공기관 등 총 75명(7팀)이 참여해 수준 높은 컨설팅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기관별로 컨설팅 분야 수요조사를 사전에 실시해 기관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경영컨설팅을 제공한다.

특히 종전에 경영평가 주관 실무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던 컨설팅을 이번부터는 기관장에게 직접 실시하고 해당분야 임원·간부들도 필수적으로 참여토록해 컨설팅의 효과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경영컨설팅을 받는 기관들은 컨설팅 결과 등을 토대로 오는 9월까지 경영개선 계획을 정부에 제출하여야 하고, 이행여부 및 개선정도는 내년도 경영평가에서 점검ㆍ확인될 예정이다.

그동안 공공기관 경영평가는 평가결과 발표와 성과급 지급을 차등하는 데 중점이 있었던 것이 현실이었다. 하지만 정부는 앞으로 경영실적 부진기관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방향을 제시해 경영평가 결과가 실제 경영개선으로 연계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yj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